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따뜻한 겨울이 펼쳐지고 있는 탓에 장염 바이러스도 기승이다. 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한번 걸렸다 하면 일주일은 그냥 누워서 끙끙끙... (그냥 누워 있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 위로, 밑으로 하루에도 수 회씩 쏟아내는 것은 아이도 지치고, 어른도 지치고...)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리면 초기에는 먹는 걸 그대로 토해낸다. 20~30분 간격으로 분수처럼 토를 하는데 나중에는 노란색의 위액까지 쏟아낸다. 이럴 때 물이나 보리차를 먹이게 되면 토를 더 유발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어느 정도는 그냥 토를 하게 내버려둬야 한다. 또, 아이가 토를 한다고 부모가 놀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더 놀라 겁에 질려 울기 때문에 부모는 (속으로야 마음이 뒤집히겠지만) 아이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