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중반의 PC 통신... 2000년대 초반의 홈페이지와 미니홈피... 그리고 요즘의 블로그... 세세한 내용들과 모습들은 다르겠지만 하나의 커다란 테두리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매개체로써의 역할만은 서로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가 뭔데?’ 이랬던 지인들도 이제는 스스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주소를 은근슬쩍 알려주며 시간 있을 때 한번 와보라고 손짓하는 걸 보면 저런 흐름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그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요즘, 블로그를 하는 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구글 광고를 어떻게 싣느냐?’는 것이다. 구글 광고를 실어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놀고 있는 빈 공간에 배너 광고라도 하나 걸어놓으면 수 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