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구글 애드센스 광고 달기

1990년대 초중반의 PC 통신...
2000년대 초반의 홈페이지와 미니홈피...
그리고 요즘의 블로그...

세세한 내용들과 모습들은 다르겠지만 하나의 커다란 테두리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매개체로써의 역할만은 서로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가 뭔데?’ 이랬던 지인들도 이제는 스스로 블로그를 개설하고 주소를 은근슬쩍 알려주며 시간 있을 때 한번 와보라고 손짓하는 걸 보면 저런 흐름들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그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요즘, 블로그를 하는 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구글 광고를 어떻게 싣느냐?’는 것이다.

구글 광고를 실어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놀고 있는 빈 공간에 배너 광고라도 하나 걸어놓으면 수 년이 걸릴지언정 단돈 10만원이라도 벌게 되었을 때 손해는 아니라는 게 공통된 이야기.

맞는 말이다.
우수 블로거들이야 하루에도 수 만명 이상이 방문을 해서 매달 구글로부터 감사의 수표를 꾸준히 받고 있겠지만 나를 포함한 민초 블로거들은 그걸 업으로 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 비우고 있다가 1~2년에 한번 구글에서 날라오는 10만원에 마치 책 속에 꼭꼭 숨겨두었던 비상금을 찾는 기분을 느껴보는 게 구글 광고를 싣는 목적이라면 목적이겠지. ㅋㅋ

각설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싣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면 된다.
어렵지 않다. ^^

1. 구글 서비스 가입

- Google AdSense로 이동해서 구글 서비스에 가입한다.
- G메일과는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2. 구글 애드센스에서 광고 선택 후 소스 코드 생성 및 복사하기

-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선택해서 그에 맞는 소스 코드를 생성한다.
- 구글에서 제공하는 광고는 아래 그림처럼 4가지 형태가 있는데 가장 손쉬운 콘텐츠용 애드센스를 한번 달아보고 나면 다른 항목들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다.
- 구글 애드센스에 로그인 한 후 애드센스 설정 > 광고 가져오기 메뉴로 이동한다.



- 콘텐츠용 애드센스를 선택한 후 광고 단위를 선택한다.
- 링크 단위는 블로그의 사이드 바나 카테고리 영역이 있는 곳에 넣을 수 있는 자그마한 광고이다.

 

- 광고 형식이라 돼 있는 파란색 글씨를 클릭해서 다양한 광고 형식을 확인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크기의 광고를 선택한다.
- 색상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맞는 색상들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 광고 채널 선택 부분은 일단 건너뛴다(채널에 대한 것은 다음에 설명할 예정).

 

- 이제 마지막으로 제출 및 코드 가져오기 버튼을 누른다.

 

- 생성된 소스 코드를 마우스로 한번 클릭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복사한다.

 

- 애드센스 설정 > 색상 팔레트 메뉴에 가면 내가 원하는 색상들로 나만의 팔레트를 구성할 수 있다.
-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블로그 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려면 색상에 대한 부분도 무시해선 안 된다.

 

3. 자신의 블로그에 소스 코드 붙여넣기

- 이렇게 생성된 소스 코드를 자신의 블로그에 복사해 넣는다.
- 티스토리 블로그의 경우 관리자 메뉴에 가면 스킨 > HTML/CSS 편집 메뉴가 있다.



- HTML/CSS 편집 화면에서 아래 이미지처럼 스크롤을 내려가면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 빨간색 사각형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경우 본문이 위치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본문 아래에 넣고 싶으면 아래 그림처럼 빨간색 사각형 바로 아래쪽에 복사해온 소스 코드를 붙여 넣으면 본문 위에 넣고 싶으면 빨간색 사각형 바로 위쪽에 복사해온 소스 코드를 붙여넣으면 된다.



- 구글 애드센스를 설정한 후 블로그 본문에 실제 적용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소스 코드를 붙여넣고 저장을 했는데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보여지더라도 놀라지 말고 조금만 기다린 후 웹 페이지를 새로고침 해보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수 블로거나 파워 블로거가 아닌 이상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큰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광고 걸어놓고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구글에 접속해서 ‘수익이 왜 발생하지 않지?’를 고민하지 말고, 마음 비우고 양질의 컨텐츠를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거에 대해 고민을 해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