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자동차 렌트하기

오키나와에서 차를 빌리려면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만 한국에서, 결제는 현지에서...)

인터넷을 찾아보면 OTS를 비롯해 여러 업체들이 나오지만 4박 5일 동안 저희의 여행 동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는 OTS 렌터카가 없었기 때문에 나하시에 머무를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니폿 렌터카(류보 백화점 1층에 위치)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저희의 전체 일정은...

1일 : 오키나와 도착 > 유이레일 타고 국제거리로 이동 > 국제거리내 아베스트 호텔에서 숙박

2일 : 차량 렌트 > 나고시로 이동 > 메리어트 호텔에서 숙박 

3일 : 북부 관람 > 메리어트 호텔에서 숙박

4일 : 중부 관람 > 나하시로 이동 > 차량 반납 > 국제거리 아베스트 호텔에서 숙박

5일 : 유이레일 타고 공항으로 이동 > 오키나와 출국

렌터카 예약은 타비라이 렌터카에서 했습니다.

[타비라이 렌터카에서 예약하기]

http://kr.tabirai.net/car/

OTS 렌터카와 달리 차량 픽업과 반납을 꽤 세부적으로 선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DFS에서 픽업해야 한다든가, 공항에서 픽업해야 한다든가 등의 조건에서 자유롭습니다.

참고로, 한국어 지원 웹 페이지는 일본어와 100% 똑같지는 않은데, 세부항목을 다양하게 선택할 때는 일본어 웹 페이지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일본어 까막눈이지만 구글 번역기 참고해 가면서 예약했습니다.

(류보백화점(81-98-867-1171) 1층 닛폰 렌터카(81-98-867-4554))

렌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분 남짓입니다.

여권이랑 국제면허증 등 필요한 서류에 타비라이 예약확인증만 인쇄해 가서 보여주면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받을 수 있고, 영어로 기본적인 사항들 들으면서 차량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사고 났을 때 대처요령 등)

차량은 류보 백화점 지하 1층 닛폰 렌터카 주차 위치에 쭈욱 즐비돼 있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기본 작동법 등을 운전자가 이해할 때까지 Try 하게 한 후 출발합니다.

(직원분이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짓발짓 해 가며 친절하게... 제 표정 봐가며... 응대해 줍니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우리나라와 정 반대인 상황은 적응 안 되지만 백화점 주차증 한장 손에 들고 지상으로 나가면 픽업 과정은 끝입니다.

나가는 곳에 주차관리자들이 서 있는데 역시나 친절합니다.

서두르는 법 없고, 주차증 받을 때도 두 손, 건네줄 때도 두 손입니다.

보험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사항들만 돼 있는 걸 선택했습니다.

Full Coverage까지는 불필요할 것 같았고, 사고 안 나게 조심조심 다니면 충분합니다.